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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떡값 빌미’ 경로당 노인들에 240만원 가로챈 60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15 10:22
2019년 4월 15일 10시 22분
입력
2019-04-15 10:20
2019년 4월 1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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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노인들에게 떡값을 빌려달라며 수백만원을 가로챈 6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63)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경로당 27곳에서 노인 40여명에게 현금 24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노인들에게 “떡값을 빌려 달라”며 돈을 빌린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탐문 수사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추적해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주거지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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