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마약 수사’ 막바지…이문호·애나 구속영장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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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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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명 입건·59명 검거·11명 구속…2주새 크게 늘어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클럽 ‘버닝썬’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이문호 버닝썬 대표가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9.3.19/뉴스1 © News1
클럽 ‘버닝썬’의 조직적 마약 유통 및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83명을 입건했으며, 59명을 검거해 11명을 구속했다. 2주 전보다 입건은 50명,검거는 33명, 구속은 7명 늘어난 수치다.

다만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바모씨(일명 ‘애나’)와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에 대해서는 신병처리를 고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투약 및 유통 혐의를 계속 수사 중이고 곧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이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계속해서 보강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이 바씨와 이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정밀감식 결과는 모두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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