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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경찰, 우울증 치료 중 모친 살해한 30대 검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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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8:26
2019년 4월 9일 18시 26분
입력
2019-04-09 18:24
2019년 4월 9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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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부친의 채무 상속으로 우울증에 시달려오다 50대 모친을 목 졸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남 밀양경찰서는 A(32·무직·부산)씨를 8일 오후 6시40분께 밀양시 한 마을 복지회관 앞 노상의 승용차 안(렌트 차량)에서 모친 B(58·여·부산)씨를 목 졸라 살해(존속살인)한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8전 전 부친 사망이후 채무상속 등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생활고에 시달리다 모친과 함께 자살하기 위해 렌트 차량에서 모친을 목 졸라 살해했다며 9일 오전 8시23분께 인근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A씨의 렌트 차량에서 숨진 모친 B씨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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