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여’ 혐의 황하나 관련 인물 2명 소환 조사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8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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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께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9.4.6/뉴스1 © News1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수원지방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19.4.6/뉴스1 © News1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가 법정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황씨와 마약투약을 함께 한 혐의로 2명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B씨 등 2명을 입건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B씨 등 2명은 2015년 5~6월께 황씨와 함께 필폰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부터 황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제보내용 중 황씨와 함께 거론된 인물들로 조사됐다.

다만, 이들은 황씨가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연예계에 알고 있던 A씨의 권유로 마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힌 부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 등 2명을 소환하면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금껏 언론에 공개됐던 내용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자세한 수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gksvus 황씨는 2015년 지인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서울종로경찰서에 입건됐으나 단 한차례의 소환조사 없이 검찰에 무혐의 의견으로 송치됐고 검찰도 ‘무혐의’로 결론 지은 사실이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현재까지 황씨는 마약을 투약한 부분은 인정하면서 공급한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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