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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재산피해 주택·시설 900곳 넘어…더 늘듯”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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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6 07:15
2019년 4월 6일 07시 15분
입력
2019-04-06 07:12
2019년 4월 6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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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수 변동없어…대피자 533명 귀가못해
12.4억 기부금…오늘 총리주재 관계장관회의
밤사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척되면서 확인되는 물적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피해 시설은 주택과 창고, 오토캠핑리조트, 관광세트장 등 총 916곳이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치인 109곳보다 8.4배 늘었다.
불에 탄 주택이 162채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10시께 134채만 피해 접수됐었다.
창고(7→57채)와 건물(100→140동) 피해도 늘었다. 차량 피해는 전날(2대)보다 늘어난 14건으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 9동, 관광세트장 109동, 오토캠핑리조트 46동, 동해휴게소 1동, 컨테이너 1동, 농업기계 241대, 기타시설 391곳 등도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통신 피해의 경우 3개 통신사 기지국 646곳이 불에 타면서 인터넷 1351회선에 장애가 발생했다. 현재 기지국 545곳(84%), 인터넷 1027회선(76%)만 복구 완료됐다.
산림 피해 면적은 525ha(헥타르=1만㎡)로 전날과 동일하다. 고성·속초 250ha, 강릉·동해 250ha, 인제 25ha다.
산불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총 2명이다.
속초시 50대 주민인 김모씨가 고성에 거주하는 지인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속초에서 이동하다 참변을 당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김씨의 빈소가 마련된 속초 보광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화상을 입은 강릉시 주민 1명은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한때 4000명이 넘었던 산불 대피 인원 일부가 귀가해 이날 오전 4시 기준 533명으로 줄었다. 고성 339명, 속초 135명, 강릉 44명, 동해 15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지자체·재해구호협회·적십자사 등 관계기관을 통해 지급된 응급구호 세트는 1362개, 구호키트는 1100개다. 임시주거시설 칸막이 213개, 이불·침낭 1587개, 담요 2135매, 식료품 11만1815명분 등도 지원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약 12억4000만 원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어 산불 피해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일요일인 7일에도 같은 시간 중대본부장 주재로 수습상황점검회의를 갖는다.
중대본 관계자는 “산불 진화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피해 수습을 위한 응급복구 체계로 조만간 전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속초·강릉·동해 산불은 모두 꺼져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으며, 인제는 85%가 진화됐다.
정부는 인제 산불을 끄기 위해 일출과 동시에 헬기 14대(소방 3대·산림 8대·군 2대·임차 1대)와 지상진화대 513명을 투입한다. 산불 상황에 따라 고성·강릉에 대기 중인 헬기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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