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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서 발생한 산불, 동해 망상까지 번져…캠핑리조트·한옥마을 초토화
뉴스1
업데이트
2019-04-05 04:05
2019년 4월 5일 04시 05분
입력
2019-04-05 00:16
2019년 4월 5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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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오토캠핑리조트·망상한옥마을까지 불길에 휩싸여
강원지역에 강풍으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한 지난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시뻘건 불길이 산림을 휘감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까지 번지며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11시46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에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남양 2리에서 시작돼 북동풍을 타고 능선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이 부근은 산골짜기를 따라 기도원을 비롯해 민가가 밀집해 있어 1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100여 명은 인근 크리스탈밸리, 옥계초등학교, 현내1리 마을회관 등 대피소로 이동했지만 나머지 인원의 대피 여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1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인 남양 2리의 한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길이 번져나간 동해시도 상황은 심각하다.
라파즈 한라시멘트 부근 송림을 따라 확산된 불길은 동해시 망상동 일원으로 이동해 해안가에 위치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과 망상한옥마을도 불길에 휩싸였다.
동해 실버타운 노인 120명 등 250명도 동해실내체육관으로 대피했다.
강릉·동해시와 산림·소방당국은 인력 392명과 장비 42대를 투입해 불길 확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후 날이 밝음과 동시에 가용한 헬기와 군장병 등 진화인력을 투입해 주불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동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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