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격리조치 및 역학조사…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최소 6주 동안 환자 접촉자 모니터링 감시
경기도가 안양 지역 종합병원에서 홍역 확진환자 다수 발생함에 따라 긴급비상감시체제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 동안구 소재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 등 7명이 홍역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도는 이에 따라 2일부터 확진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자를 격리조치하고,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또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로 파악된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에 대해선 업무배제조치와 함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환자 접촉자에 대해선 모니터링 감시에 들어가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안산지역 등에서 홍역유행사례가 발생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협조 아래 종결시킨 바 있다”며 “이번에도 홍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안내 받으면 된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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