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종합병원서 홍역확진환자 7명 발생…道, 긴급비상감시체제 돌입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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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격리조치 및 역학조사…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최소 6주 동안 환자 접촉자 모니터링 감시

경기도청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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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양 지역 종합병원에서 홍역 확진환자 다수 발생함에 따라 긴급비상감시체제에 들어갔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안양 동안구 소재 S종합병원에 근무 중인 의료인 6명과 내원환자 1명 등 7명이 홍역 확진자로 최종 판정됐다.

도는 이에 따라 2일부터 확진환자 및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확진자를 격리조치하고, 선별진료소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또 대부분의 확진자가 해당 병원 내 종사자로 파악된 만큼 의료인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홍역 항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의료인에 대해선 업무배제조치와 함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환자 접촉자에 대해선 모니터링 감시에 들어가는 등 최소 6주 동안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안산지역 등에서 홍역유행사례가 발생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협조 아래 종결시킨 바 있다”며 “이번에도 홍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역 의심 증상(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문의하면 안내 받으면 된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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