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조쉬 “아버지는 중국 혼혈, 친구들은 한국인…한때 정체성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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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9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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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캡처
‘영국남자’로 잘 알려진 유튜버 조쉬 캐럿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공개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조쉬 캐럿,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니가 게트르로 출연했다.

조쉬는 한국 생활 11년 차로, 구독자 31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 중인 유명 유튜버다. 그는 한국 관련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다.

그는 “12세 때 중국으로 가족이 이사갔다. (중국에서) 대학교에 가기 전까지 살면서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친구들이 다 한국인이었다. 그래서 한국의 정과 문화를 배웠다”며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조쉬는 중국 혼혈인 아버지 덕분에 동양 문화가 아주 생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가 잘 적응해서 지낸 편이었지만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청소년기를 중국에서 보냈고, 친구들은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다. 내가 영국 사람인지, 중국 사람인지, 한국 사람인지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었다”며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또 조쉬는 “주위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몰라서 유튜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유튜브 시작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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