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롯데몰 화재 원인은?…소방당국 “용접작업 중 불꽃 튀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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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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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친 가운데, 화재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1분경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5시 37분경 잡혔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도중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용접 작업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 같은 목격담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단정 짓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화재로 최소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상 1명, 경상 7명이다. 중상자 1명은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롯데몰은 올 6월 완공예정이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공사현장 4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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