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발굴 ‘대동전통문화대상’ 제정

  • 동아일보

남도 역사문화예술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대동문화재단(대표 조상열)이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제정했다.

대동문화재단은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예술인과 장인을 발굴해 대동전통문화대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1995년 창립 이래 역사와 문화유산,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대동문화재단이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다.

조상열 대표는 “전통문화가 명맥을 잇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장인의 길을 걸으며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분들을 격려하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문화유산(유·무형문화재, 학술), 미술(수묵화·서예·공예·건축·조각), 공연(국악·전통극), 특별상(한우물상), 미래인재상 등 5개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특별상은 전통적 가치를 구현하는 장인이나 전문가에게 주는 상이다. 각 분야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신청은 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개인이 직접 하면 된다. 단체 추천을 받으면 가산점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이달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신청 서류는 대동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대동문화재단은 남도의 역사 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유산 답사와 광주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문학 강좌, 문화잡지 ‘대동문화’ 발간, 문화예술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대동전통문화대상#남도 역사문화예술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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