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중심엔 학생이…” 유은혜 장관, ‘유관순 모교’ 이화여고 찾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16시 23분


코멘트
이화여고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 동아일보 DB
이화여고에 있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 동아일보 DB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서울 중구 이화여고를 방문한다. 교육부는 2월 28일 “유 부총리가 이화여고 학생들이 주최하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며 “3·1 운동의 중심에 학생들이 있었으며 학생들의 외침이 오늘날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0년 전 우리 민족이 외친 민주주의, 비폭력, 평화의 정신을 2019년 오늘날 학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1일 학생, 교직원과 함께 유관순 동상 앞에 헌화할 예정이다.

이화여고 학생들은 이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화인의 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 유관순 열사는 1916년 이화여고의 전신인 이화학당에 입학했다. 1919년 3·1운동 때 친구들과 5인 결사대를 조직해 참여했다.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인 충남 천안에 내려가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1920년 순국했다.

교육부는 1일부터 임시정부수립일인 4월 11일까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3·1운동 100주년’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