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5일 강추위 한풀 꺾여…중부지방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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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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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7~5도, 낮 최고 1~12도

7일 양양 오색령 일대가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양양군 제공)
7일 양양 오색령 일대가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양양군 제공)
금요일인 15일은 중부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한동안 이어지던 강추위도 한풀 꺾여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남 해안,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14일 예보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를 제외한 나머지 중부지방에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부터 밤 사이 다시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서와 제주도 산지, 서해 5도는 1~3㎝, 서울·경기도, 충청 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 내외다. 또 울릉도·독도는 5~10㎜,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남 해안,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에는 5㎜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이날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1도 Δ대전 -3도 Δ대구 0도 Δ부산 5도 Δ전주 -2도 Δ광주 -3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5도 Δ대구 10도 Δ부산 12도 Δ전주 6도 Δ광주 8도 Δ제주 8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실효습도가 20~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5~4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3~2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서: -4~5도, 최고강수확률 70%
-강원영동: -4~9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북도: -4~5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5~6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3~11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4~12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2~8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5~7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5~11도, 최고강수확률 30%
-제주도: 3~11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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