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학교에도 학교보안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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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학생 보호를 위해 국공립 특수학교 13개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학교보안관은 국공립 특수학교 1곳당 2명씩 두며 이미 학교안전요원이 있는 서울맹학교와 서울농학교에는 1명씩 배치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5월 학교보안관을 둘 수 있는 학교를 기존 국공립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교까지 늘리도록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11년 도입한 학교보안관은 지난해 기준 시내 559개 초교에서 1185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는 학교보안관 체력 기준을 엄격하게 관리해 국민체력100 인증기준 3등급 이상만 신규 채용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재계약할 때는 의무적으로 체력측정을 받게 했다. 체력측정 합격기준 점수는 35점 만점에 2017년 20점, 지난해 23점에서 올해 26점으로 매년 올리고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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