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 “한국당, 5·18 왜곡 공청회 후원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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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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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고등지방검찰청 앞에서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장들과 지만원씨에 의해 북한군으로 지칭된 당사자들이 5·18 관련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한 지만원씨에 대해 3차 고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5.12/뉴스1 © News1
12일 오전 광주 동구 지산동 고등지방검찰청 앞에서 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장들과 지만원씨에 의해 북한군으로 지칭된 당사자들이 5·18 관련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한 지만원씨에 대해 3차 고소장을 접수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6.5.12/뉴스1 © News1
5월 단체와 5·18기념재단은 7일 “자유한국당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는 공청회의 후원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5·18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시켜온 극우 보수인사 지만원씨와 뉴스타운이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명, 김진태 두 국회의원의 후원을 받아 5·18역사왜곡 공청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지씨 등은 5·18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를 퍼뜨려서 법원으로부터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고, 자유한국당은 지만원을 5·18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하려다 국민의 강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진상규명에 대해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극우 보수세력의 공청회를 후원하는 것은 정의와 진실로 채워져야 할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5월 관련 단체는 “만약 자유한국당이 5·18영령들을 모독하는 공청회를 후원하는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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