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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차량 트렁크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평소 폭행당한 듯
뉴스1
업데이트
2019-01-29 16:56
2019년 1월 29일 16시 56분
입력
2019-01-29 16:54
2019년 1월 29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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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경북 구미시 원룸 주차장의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채 발견된 A씨(20)가 평소 룸메이트들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나왔다.
29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A씨가 월세를 내며 살던 구미시 진평동의 원룸에 B씨(21), C씨(23) 등 3명이 1주일~2개월 전부터 합류해 함께 지냈다.
A씨를 포함한 이들 4명은 원룸에 모여 살기 전 시설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몸에 나 있는 흔적으로 미뤄 C씨 등이 가장 어린 A씨를 평소 폭행하거나 괴롭힌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 28일 현장에서 붙잡힌 B씨는 경찰에서 “나는 범행을 하지 않아 도망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시신은 ‘렌터카를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C씨의 누나가 렌터카에 시신을 옮겨싣는 것을 보고 어머니에게 알렸고, C씨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C씨 등은 지난 28일 오전 5시40분 쯤 A씨의 시신을 차 트렁크에 실은 후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는 대담함을 보였다.
식사 후 밖으로 나온 이들은 경찰 순찰차를 발견하자 시신이 실린 C씨 누나의 렌터카를 그대로 둔 채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를 총동원해 인근을 수색했지만 이들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C씨 등 달아난 2명을 쫒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영동 구미서 형사과장은 “B씨가 ‘살해 현장을 보지 못했고, (시신을) 차에 싣는 것만 봤다’고 주장해 달아난 용의자들을 잡아야 범행동기 등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용의자들의 신원이 파악된 만큼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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