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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마약해”…마약한 40대, 경찰서 찾아 ‘횡설수설’
뉴스1
업데이트
2019-01-24 12:38
2019년 1월 24일 12시 38분
입력
2019-01-24 12:36
2019년 1월 24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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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전경
마약을 투약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의 아내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던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2일 김제의 한 모텔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아내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아내가 마약을 하니 처벌해 달라”고 신고했다.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고 황당해하며 “난 마약하지 않았다. 남편이 최근 외출하고 돌아오면 이상한 말을 자주 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모두 들은 결과 아내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A씨에 대해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마약 투약 양성 반응으로 나타났고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차 안에서는 필로폰 투약 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여러개 발견됐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에도 마약을 투약한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갑자기 경찰서를 찾아와 신고한 경위와 필로폰을 구입한 경로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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