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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갚으려나…마닷 부모 경찰에 변호사 선임계 제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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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4:14
2019년 1월 16일 14시 14분
입력
2019-01-16 14:13
2019년 1월 16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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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했던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의 부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
20여년 전 자신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당한 제천 지역 지인 등을 상대로 채무 변제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마닷의 부모 신모씨 부부가 선임한 변호사가 최근 경찰에 선임계를 제출하고 신씨 부부와 관련한 사기 피해 신고 규모 등을 확인했다.
신씨 부부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논란이 벌어진 지난해 4명이 더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금은 6억원 대지만 20여년 화폐 가치여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인척 등을 내세워 피해자들과의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신씨 부부가 원금 수준의 변제 의사를 밝히면서 피해자들이 발끈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합의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마닷 부모의 사기 논란이 불거진 후 재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터폴(국제사법경찰기구)과 함께 적색수배를 내리고 자진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신씨 부부는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검찰도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구했으나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신씨 부부에 대한 현지 법원의 재판을 거쳐야 하는 강제 송환방식이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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