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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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 열리는 이 대회 개회식과 6개 종목 경기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발매 첫날인 2일 입장권 747장이 예매됐다. 입장권 1호 구매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충렬공 제봉 고경명 장군 후손인 장흥 고씨 광주전남종문회 회원 10여 명이었다. 이들은 개회식 입장권 147장(500만 원)을 구매했다. 종문회장인 고정주 씨는 “광주를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역 어른들이 앞장서 입장권을 구입해 줘 큰 힘이 됐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계기로 국민이 응원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개회식과 6개 종목별 경기에서 총 41만9000장(89억4000만 원)이 발행됐다. 입장권 가격은 1만∼15만 원대이고 평균 가격은 3만 원이다. 조직위는 입장권 37만 장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1∼6월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5∼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은 50%, 청소년은 4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4월 1일부터 철도역 등에서도 현장 판매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수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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