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멈춰선 한파…해넘이·해돋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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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0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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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다 낮부터 평년기온
전국 날씨 대체로 쾌청…해넘이·해돋이 보일 듯

푸른 동해의 수평선을 힘차게 뚫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해가 떴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훌훌 털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의 뜨거운 기운이 박차고 올랐다.2019.12.31/뉴스1 © News1
푸른 동해의 수평선을 힘차게 뚫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해가 떴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훌훌 털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새해의 뜨거운 기운이 박차고 올랐다.2019.12.31/뉴스1 © News1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비교적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겠다. 31일과 1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연말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31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대체로 영하 10도 이하를 밑돌고 일부 중부내륙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계속되겠다고 30일 예보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기온(2~7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전날보다 2~4도가량 높겠다.

다만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8도 Δ춘천 -12도 Δ철원 -17도 Δ대관령 -16도 Δ대전 -9도 Δ대구 -7도 Δ부산 -1도 Δ전주 -8도 Δ광주 -6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0도 Δ춘천 2도 Δ철원 0도 Δ대관령 0도 Δ대전 3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3도 Δ광주 5도 Δ제주 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1~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대기 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과 이듬해 1일 모두 전국의 날씨가 맑아 해가 지는 모습과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며 “다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려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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