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에 ‘쾅쾅쾅’…창원서 차량 15대 다중추돌로 8명 부상 ‘아수라장’

2일 오전 0시30분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남산IC인근 편도 3차로에서 차량 15대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창원소방본부제공)2018.12.12/뉴스1© News1

경남 창원시 한 도로에서 연쇄추돌과 2차 사고 등으로 차량 15대가 파손되며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0시30분쯤 창원시 의창구 동읍 덕산리 남산IC 인근 편도 3차로에서 화물차 1대가 미끄러지면서 1차로에 정차했다.

이를 뒤따라 운행중이던 K9차량이 들이받았고 그 충격으로 화물차가 3차로까지 튕겨나갔다. 이어 모닝과 BMW차량이 잇따라 화물차를 추돌하며 4중 연쇄추돌사고가 났다.

또 이 사고 현장을 피하려던 다른 차량 11대가 단독사고 등 2차 사고가 났고, 총 15대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골절상을 입고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총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