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사망 판사 사인은 뇌출혈…“자살·타살 정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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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0일 16시 57분


경찰, 과로와 사망 간 연관성 추가조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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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자택에서 쓰러진 후 숨진 현직 고등법원 판사 이모씨(42·사법연수원 32기)의 사인이 뇌출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의 사인이 뇌동맥 출혈이라는 1차부검 소견이 나왔다”며 “타살이나 자살 정황은 없다”고 20일 밝혔다.

서울고등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던 이씨는 전날 오전 4시 쯤 서울 서초동 소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남편이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씨는 일요일인 18일에도 출근했다가 밤 늦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이씨가 과로로 힘들어보였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추가조사를 통해 과로와 사망 간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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