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촌유원지 서편주차장 20일부터 무료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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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동구 동촌유원지에 승용차 240대를 댈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0일부터 동촌유원지에 조성한 서편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면적은 8564m²로 주차면수는 승용차 기준 240면 규모다. 2009년 1월부터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기존 동편 주차장의 158면을 더하면 모두 398대를 댈 수 있다. 관할 지자체인 동구는 향후 장기 주차차량이 늘어날 경우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촌유원지는 주말 평균 1만여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와 식당 주변의 만성적인 불법 주차로 교통사고의 우려가 컸다. 이번 서편주차장 조성을 계기로 동촌유원지 명소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동구는 9일 오후 6시 서편주차장 완공 기념행사를 연다. 8∼12일에는 동촌유원지 10경 스탬프 투어, 농산물 한마당 및 알뜰장터, 찾아가는 음악회, 가수 초청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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