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에 장학금”

  • 동아일보

고교생-대학생 대상… 16일까지 접수

서울 양천구는 5일부터 16일까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지역에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양천구는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받고 있는 공항소음피해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항소음피해 지역으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장학사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반장학금 모집 대상은 관내 공항소음대책 지역과 그 인근에서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고교생과 대학생이다. 장학금은 고교생 86명에게 100만 원, 대학생 90명에게 200만 원을 지급한다. 선정은 거주 기간(50점), 가족 유형(30점), 수급 여부(20점)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신청은 거주하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접 내면 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양천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양천구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공항소음#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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