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 7호선 ‘열차고장’…“4호선 이어 또?” “멘탈도 고장”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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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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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사진=소셜미디어
30일 오후 서울지하철 7호선에서 열차고장이 발생해 퇴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쯤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부평구청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1대에서 자동열차제어기기(ATC) 통신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 전원은 강남구청역에서 하차한 뒤 후속 열차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한 강남구청역에서 부평구청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 운행이 약 5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공사 측은 이날 오후 7시20분쯤 임시 열차를 추가로 투입했으며, 통신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열차고장으로 혼잡이 빚어지자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wi***은 “7호선 고장 나서 타지도 못하고 다음 열차 기다려야 된다는데 15분 후다. 실화냐”라고 했고, hi***은 “7호선과 함께 내 멘탈도 고장 났다. 출근길만큼이나 힘든 퇴근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fv***은 “4호선에 이어 7호선까지, 겁나서 전철 못 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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