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5시20분쯤 강원 속초시 설악산 마등령방향에서 전날 조난됐던 송모씨(6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32분쯤 산악회 회원들과 설악산 황철봉에서 하산하던 송씨가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안 일행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색에 나섰으나 송씨를 찾지 못하고 날이 어두워지자 철수했다.
해당 지역은 휴대폰이 터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조난 13시간만인 이날 오전 5시20분쯤 황철봉과 1.2㎞ 떨어진 곳에서 엎드려 숨져있는 송씨를 등산객이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속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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