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인천광장’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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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엔 인천공원 준공

인천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시타트에 ‘인천광장’(사진)이 조성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광장은 인천시 기본설계에 맞춰 크론시타트 요새에 1000m² 규모로 꾸며졌다. 23일 치러진 인천광장 개장식에는 인천시 대표단과 권석동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올레크 도브가뉴크 크론시타트 시장이 참석해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우정의 나무’를 심었다.

내년 10월에는 1만3000m² 크기의 인천공원이 준공되고 공원 내 크론시타트 동양무도관도 개장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시가 2011년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을 조성한 답례로 공원 조성 비용 일체를 부담했으며, 시가 제공한 기본설계를 토대로 인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장병현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이번 인천광장 개장과 내년에 준공될 인천공원 조성이 양 도시 간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우호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광장#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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