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원 등 2300여명에 특별교육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17시 14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5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민간검사원 등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동차검사 품질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단과 지방자치단체, 검사정비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자동차검사 제도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불법과 부실검사를 예방하고 검사제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179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2260명에 이어 매년 교육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은 민간지정업체 소속의 검사원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의 자동차검사담당자, 검사조합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도점검 적발사례 및 자동차검사실무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통해 공단은 민간검사원이 자동차 주요 안전장치에 대한 검사기준과 방법, 자동차 제작 기술 변화에 따른 검사 방법 변화의 필요성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지자체 담당자는 민간업체의 자동차 검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실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토부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검사원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향후 공단과 민간검사원이 바른 자동차검사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교통안전 확보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에 적합한 검사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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