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초 모든 스쿨버스에 ‘하차 확인 시스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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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말까지 53대에 설치

서울시가 운영을 지원하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전체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버스 53대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기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방치된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서울시의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안전사고는 없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 단말기를 결합한 것이다. 통학차량의 맨 뒷좌석과 차량 내부, 외부에 NFC 단말기가 하나씩 설치돼 있고, 운전자가 어린이들의 하차 여부를 점검한 뒤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단말기 태그를 하지 않으면 1분 가격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하차 확인 시스템#스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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