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을 지원하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전체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버스 53대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경기 동두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방치된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자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서울시의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안전사고는 없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 단말기를 결합한 것이다. 통학차량의 맨 뒷좌석과 차량 내부, 외부에 NFC 단말기가 하나씩 설치돼 있고, 운전자가 어린이들의 하차 여부를 점검한 뒤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단말기 태그를 하지 않으면 1분 가격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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