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과제도 여전하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새 고속도로 개통이 늘면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8.9% 증가한 126명을 기록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부상자 수는 각각 1.7%, 0.2% 늘었다. 버스,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도 중점 관리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 2차사고 방지대책 홍보, 9월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등을 계기로 하반기에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축 추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최지선 기자aurinko@donga.com
▼ 노인 교통사고가 많은 경동시장의 변화 ▼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일대는 행정안전부가 만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으로 꼽은 지역이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노인 교통사고가 많은 지점들 가운데 왕산로의 성바오로병원 사거리와 경동시장 사거리가 각각 전국에서 1위, 3위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