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직개편… 시민행복추진본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부산시가 시민이 행복한 해양수도 부산 건설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부산시는 26일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규칙개정안’이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은 기존 3실 5본부 10국 4관 90과에서 5실 4본부 9국 4관 90과로 바뀌었다. 시민이 주인인 행복한 부산 만들기에 우선 가치를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으로 시민행복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추진본부는 시민소통 창구를 확대해 주요 현안 해결 과정에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청원제도, 시민원탁회의 등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또 청년지원과 인권 및 노동정책을 담당할 청년정책담당관과 사회통합담당관을 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문화, 복지, 가족, 건강 등 시민 행복 기본 요소를 조정, 관리하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복지진흥실을 신설했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대기과에 미세먼지대응팀을 설치하고, 싱크홀 등 지하안전 관리를 위해 지하안전팀도 신설했다. 동물복지지원단도 구성했다. 동서 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기존의 서부산개발본부를 도시균형재생국으로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부시장 밑에 미래산업국을 설치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