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강원 광역의회 의장단 구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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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의장 김종천, 충남도의회 의장 유병국
충북도의회 의장 장선배, 세종시의회 의장 서금택
강원도의회 의장 한금석


대전, 충남북과 세종, 강원 등 중부권 광역의회 전반기 새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광역의회별 의장단 현황을 살펴봤다.

▽대전시의회=전체 22명의 시의원 중 21명을 차지한 민주당이 3선인 김종천 의원(서구5)을 6일 임시회의에서 전반기 의장으로 합의 추대한다. 또 같은 3선인 권중순 의원(중구3)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자는 데 합의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시장과 구청장, 의회까지 석권해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시민사회와 언론 등과 협력해 시의회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2일 개원식을 갖고 민주당 유병국 의원(천안10)을 제11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같은 당 홍재표 의원(태안1)과 자유한국당 이종화 의원(홍성2)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5개 상임위 가운데 행정자치위원장은 이공휘(천안4), 문화복지위원장은 김연(천안7), 농업경제환경위원장은 김득응(천안1),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장은 장승재(서산1), 교육위원장은 오인철 의원(천안6)을 각각 선출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정광섭 의원(태안2)을 선출했다.

▽충북도의회=5일 제3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장선배 의원(56·청주2)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같은 당 황규철(옥천2) 심기보 의원(충주3)을 뽑았다.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를 나온 장 의장은 신문기자를 거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0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도의원에 내리 3선했다. 같은 당 소속으로 증평군의원인 장천배 의원(58·3선)도 이날 증평군의장으로 선출돼 형제가 지방의회 의장에 올랐다. 장선배 의장은 “도민의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고, 여야 간 의사소통에 힘을 써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6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은 6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선출한다.

▽세종시의회=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서금택 의원(1선거구)을, 제1부의장에 안찬영, 제2부의장에 이영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또 행정복지위원장에 채평석, 의회운영위원장에 이재현, 산업건설위원장에 차성호, 교육위원장에 상병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신임 서 의장은 1일 열린 임시회에서 18명 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강원도의회=4일 제27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민주당 한금석 의원(철원2)이 전체 의원 46명 가운데 45표의 찬성표로 당선됐다. 또 같은 당 박윤미 의원(원주3)이 제1부의장, 한국당 함종국 의원(횡성2)이 제2부의장에 선출됐다. 상임위원장은 5일 선출됐다. 운영위원장 원태경(춘천3), 기획행정위원장 곽도영(원주5), 사회문화위원장 심영섭(강릉1), 농림수산위원장 박효동(고성), 경제건설위원장 김수철(화천), 교육위원장 이종주 의원(춘천2)이다.
 
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이인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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