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인들 감각적인 제품 판매
삼겹살 꼬치, 수제 마카롱, 토르티야 랩, 이탈리아 화덕 피자, 수제 맥주, 흑백사진관, 향기 전문점….
100년 전통의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에서 청년상인들이 감각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신포 청년몰―눈꽃마을’(사진)이 23일 개장한다. 쇼핑과 함께 휴식 및 문화 체험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차 입점한 청년상인 17명은 트레일러, 푸드코트, 숍으로 나뉜 청년몰에서 특색 음식과 장식 제품을 선보인다. 조만간 청년상인 4명이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중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억 원을 지원한다. 새내기 청년상인을 위한 창업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정착 지원 사업도 펼친다. 입점한 청년상인들은 2년간 점포 임차료 50∼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청년몰 건물 2개동을 이국적 분위기로 단장하고 동화에 나올 듯한 시장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인공눈도 자주 뿌려주기로 했다. 청년몰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노천카페 등이 들어서는 음식특화거리로 꾸민다. 매달 문화 공연, 영화 상영 등을 한 번 이상 한다.
23일 개장 기념식에 이어 오후 5시 눈꽃마을 광장에서는 가수 휘성 윤태규 요요미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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