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장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 180명…사망 37명·중상 7명·경상 1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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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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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사진=26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37명이 숨지고 143명이 부상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날 오후 6시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참사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며 “오늘 참사로 인한 피해 인원은 180명”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 37명, 중상 7명, 경상 136명으로 집계됐다.

박 시장은 “사망자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불편, 요구사항을 철저히 받아들이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밀양시내 문화체육회관에 밤새 분향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 합동브리핑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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