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촌복지택시 90개 마을로 확대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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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주민을 위해 도입한 농촌복지택시를 13개 읍면동 90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복지택시는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요금은 정류장까지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 1000원이다. 이 요금은 승객 수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주민 4명이 함께 택시를 타게 되면 각각 25원만 내면 정류장까지 갈 수 있다. 차액은 정읍시가 부담한다. 택시를 읍면사무소에 고정 배치했다가 전화로 신청하면 달려간다. 운행 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정읍시 관계자는 “고령화한 농촌 주민에게 최소한의 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정읍 농촌복지택시#농촌복지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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