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 또… 31명 남아

  • 동아일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임모 할머니(89)가 5일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임 할머니는 13세 때 공장에서 일하게 해주겠다는 일본군에 속아 만주지역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갔다. 광복 후에야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위안소 생활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투병했다.

임 할머니는 최근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유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위안부 생존 피해자는 31명으로 줄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위안부#별세#생존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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