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시컨벤션센터 착공, 2020년 12월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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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종합평가 심사 결과 지역 업체인 성안건설, 한결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진중공업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28일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KTX울산역세권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만2982㎡ 규모로 짓는다. 총사업비는 1678억 원으로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센터 내부에는 대형 전시장, 컨벤션홀, 각종 회의시설, 업무시설, 부대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전시컨벤션센터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시설접근·이용과 이동권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초기 3년 동안은 울산도시공사에 전담조직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관광산업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서비스업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뛰어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MICE 산업의 수요를 유발하는 효과가 큰데도 그동안 전시컨벤션 사업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며 “KTX 울산역 역세권의 랜드마크가 될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2020년 완공되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전시컨벤션센터#전시컨벤션센터#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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