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장미 테마거리’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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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남부순환도로 15개 구간에

매년 5월 장미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전경. ‘장미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 시가지 곳곳에 장미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 제공
매년 5월 장미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 장미원 전경. ‘장미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 시가지 곳곳에 장미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 제공
울산에 장미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장미 도시 울산(Rose City Ulsan)’을 위한 장미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장미 테마거리 조성 사업은 내년까지 19억 원을 들여 남부순환도로 등 15개 구간에 장미 8만 그루를 심는다.

올해 10억 원으로 울산대공원과 연결되는 남부순환도로 등 7개 구간에 5만 그루를 심을 예정. 내년에는 9억 원으로 산업로 등 8개 구간에 3만 그루를 심는다. 이 사업은 장미축제 개최 때 울산대공원 장미원 이외에는 장미를 찾아보기 힘들고 특히 시가지에서는 장미가 보이지 않아 축제 분위기를 일부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뤄진다.

울산시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화려한 장미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11회째. 울산 장미축제는 5월 19∼28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열린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면적이 4만4737m²로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2만6446m²)와 과천 서울대공원(4만1925m²)보다 넓다. 큐피드 정원, 비너스 정원, 미네르바 정원, 장미언덕으로 이뤄진 장미원에는 263종 5만5000그루의 장미가 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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