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라임 대학]사례중심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업 맞춤형 핵심 인재 길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2012년 설립된 건양대 창의융합대학은 1년 2학기로 운영되는 학사제도에서 탈피해 4주를 1학기(연 10학기제)로 운영하는 집중교육 시스템이다.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대학 교수들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 현대, LG 등 주요 기업과 교육부, KOTRA 등에서 실제로 활약하던 핵심 인재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현장경험이 반영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중심, 사례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프라임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기존의 창의융합대학을 사회에서 수요가 있는 학과로 신설 및 증원하되 기업들이 요청한 인재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완수하여 취업을 예약하는 예약학과 시스템을 도입한 PRIME창의융합대학으로 확대 신설했다.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수업은 학습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효과적인 적용학습을 위해 Pre-Class(사전학습), In-Class(적용학습), Post-Class(심화학습)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팀 단위 업무능력과 더불어 소통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력의 리더십을 배양하고 있다.

이를 위해 Project Learning, Problem Based Learning, Case Based Learning 등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창의적 학습활동을 중요시하는 건양대식 Active Learning을 시행하고 있다.

창의융합대학은 모든 수업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스스로 평가하면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꿔 팀 단위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의 리더십을 배양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년 10학기제 4주를 1학기로 한다. 즉 4주간 교육으로 1학기(Term)를 종료하고, 한 학기 동안에는 2모듈(교과목) 운영 체제로 ‘몰입교육’을 실시한다. 이런 시스템으로 1년 동안 정규 8학기, 집중교육 2학기 등 총 10학기를 운영한다.

예약학과는 기업이 원하는 수준에 맞춘 졸업생을 배출하도록 기업과 사전에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협의하고 기업이 졸업생을 채용하도록 충분한 상호협의를 한다.

이른바 취업을 예약하는 학과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건양대는 예약학과 모델을 실현하고자 PRIME창의융합대학에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임상의약학과, 재난안전소방학과, 글로벌의료뷰티학과, 사이버보안공학과, 융합기계공학과, 융합IT학과, 의약바이오학과를 신설 및 증원하였으며 2017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했다.

최현수 단장
최현수 단장
대학과 기업은 공동교육의 허들을 넘은 학생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보장하는 취업약정을 사업 종료까지 100%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차 연도 현재 예약기업 확보 및 협약체결 예약기업은 SAP KOREA, 웅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LSK Global PS,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BIM전문교육원, 한국오라클 등 117개 기업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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