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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명 멀티플렉스 체인 좌석에 바퀴벌레가?…영화보려다 “깜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25 16:16
2017년 10월 25일 16시 16분
입력
2017-10-25 16:05
2017년 10월 25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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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발견됐다.
25일 인사이트는 전날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CGV 영등포점에서 바퀴벌레가 기어다닌다는 제보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영등포 4D 상영관 좌석에서 바퀴벌레가 기어 다녔다"며 "영화 시작 전이라 환불받고 관리자에게 말했지만 영화는 아무런 공지 없이 그대로 상영됐다"고 적었다.
이어 "매점이나 다른 좌석에 바퀴벌레가 없을 거란 보장이 없지 않느냐"며 "혹시 가실 분들은 알고 가시라"고 덧붙였다.
이에 CGV 측은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나왔다는 고객님의 말을 듣고 영화 종료 직후 극장 내 청결 상태를 재차 점검했다. 이후 고객에게는 환불 처리를 해드렸고, 이튿날 업체를 불러 방역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관에 벌레가 나와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현재 CGV는 연 4회 방역업체와 협력해 특수살균 작업도 시행하며 위생에 적극 신경 쓰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고객님들게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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