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홈앤쇼핑 압수수색…홈앤쇼핑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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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1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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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1일 신사옥 공사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진 20여 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로 보내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지난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제시한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홈앤쇼핑 측은 지난달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사옥 신축공사를 위한 시공사 선정과 입찰 과정에서 법적, 절차 상 문제가 없었다”면서 “입찰 당시 삼성물산은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됐으며, 대림산업은 예정가율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응찰해 덤핑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홈앤쇼핑 측은 “덤핑입찰 방지를 위해 당사가 정한 최저가 하한금액 이하로 투찰한 업체는 제외”라고 적힌 사옥 신축공사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문을 제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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