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법 원합니다”…‘김광석법’ 청원 사이트 서명 인원, 3만20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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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6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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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석법 원합니다’ 사이트
사진=‘김광석법 원합니다’ 사이트
고(故) 가수 김광석 씨 사망의 진실을 밝히자며 온라인 청원에 참여한 이들이 26일 3만 명을 넘어섰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온라인 청원 ‘김광석법 원합니다’ 사이트에서 ‘김광석법’을 위한 청원 운동에 약 3만2000명이 넘는 인원이 서명을 했다. 이 청원 운동은 10만 명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김광석법’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할 만한 중대한 단서가 발견돼 진실규명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사건에 한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이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발의에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제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서명한다. 진실을 원한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입증해 달라” “JTBC ‘뉴스룸’ 봤더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김광석)의 죽음에 너무 의혹이 많다” 며 서명에 참여했다.

한편 앞서 25일 김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남편과 딸 서연 양의 죽음에 대해 해명 인터뷰를 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김 씨와 딸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에서 김 씨의 타살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김 씨의 부인 서 씨를 사실상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기자는 김 씨의 딸 서연 양의 뒤늦은 사망 소식을 단독 보도하며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서 씨를 상대로 서연 양의 타살 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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