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손석희와 인터뷰 중 “제 뒷조사하고 다니시나?” 발끈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는 손석희 JTBC 앵커가 자신의 행적을 언급하자 "뒷조사를 하신 거냐?"라고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는 서해순 씨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딸) 서연이가 사망한 지 한 달 뒤인 2008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대략 5~6년 정도의 기간에 하와이에 거주하셨던 걸로 파악이 됐다. 주류 가게를 운영하셨다고 했는데 맞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서 씨가 맞다고 대답하자 손 앵커는 "스피드 마트?"라고 가게 이름을 밝혔다. 그러자 서 씨는 "잘 아신다. 어떻게 제 뒷조사를 하고 다니시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정보가 있다는 자체가….저는 제 개인 정보가 왜 이렇게 나돌아다니는지 우리나라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손 앵커는 "개인 정보가 아니고 호놀룰루에 장기간 같이 지내셨던 분이 전해오신 내용이다. 제가 뒷조사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받아치자 서 씨는 "저를 되게 궁금해하셔가지고"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