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논의하는 것이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으나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연휴가 길어지면서 피해를 보거나 오히려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일용노동자, 편의점 아르바이트 노동자 등 연휴 기간에도 일하는 노동자와 연휴가 길어서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자영업자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대다수는 환영한다는 의견. 누리꾼들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관련 기사 댓글에 “역시 우리 문 대통령님!(wlst****)”, “좋다!!!!!!!!!(joyg****)” 등의 댓글을 남겼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관공서·공공기관·학교 등은 쉴 수 있게 됐지만, 민간기업은 각 사의 취업규칙에 따라 휴일 여부를 결정하게 되기 때문. 아이디 b****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공무원이 부럽다”는 댓글을 남겼다.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보인다. 아이디 ambi****는 “중소기업들에게도 쉴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고, 아이디 data****는 “무조건 좀 쉬었으면 좋겠다. 대기업 공기업만 쉬지 말구..”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외에 “백수들한텐 슬픈 말이네요(youn****)”, “난 그래도 좋다. 그냥 출근이 특근으로 바뀐 거만 해도 이득 아니냐?!(dewy****)”, “생산직 근무자에겐 그림의 떡(oman****)”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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