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숭실대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성적으로만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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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는 201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56명)의 64%인 1960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 확대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 축소 △SW특기자전형 신설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도입 및 학생부종합평가 폐지 등이다.

숭실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대표적인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2018학년도에 623명을 모집해 전년보다 120명 늘었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모집인원도 2017학년도 148명에서 2018학년도 185명으로 37명 늘었다.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특성화고, 서해5도 등 해당 지원 자격을 충족하는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은 모집인원이 349명으로 전년도보다 38명 줄었다. 전형방법(논술 60%+학생부 40%)과 출제유형(인문·경상·자연계열 분리 출제) 등은 기존과 동일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나) 탐구(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6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7등급 이내로 전년도보다 완화됐다.

SW특기자전형이 신설됐다.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이 전형을 통해 21명을 선발한다.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를 거쳐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변화도 크다. 올해부터는 학생부종합평가를 폐지해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해 470명을 선발한다. 새로 도입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논술우수자전형과 같다.

오웅락 입학처장
오웅락 입학처장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는 파격적이다.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교환학생 파견 시 1000만 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 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 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 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을 제공한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11∼15일이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0월 21일, 논술고사는 11월 18일 시행할 예정이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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