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산업수학센터’ 운영 대학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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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2017년도 신규 산업수학센터(IMC)’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IMC는 수학으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부산대는 올해 7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5년간 최대 47억5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은 기존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ERC)에 산업수학 분야가 추가되면서 올해 신설됐다. 전국 7개 센터가 경합을 벌여 부산대와 서울대가 뽑혔다.

부산대 IMC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수산, 제조 3개 분야의 산업 문제를 집중적으로 해결하고 학부, 대학원에 정규 과정을 도입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학과(김현민 김준교 윤지훈 이동희 정일효 표준철 히라사카 교수), 경영학과(이장우 교수), 조선해양공학과(장택수 교수), 통계학과(선호근 교수), 부경대 통계학과(윤민 교수)가 참여한다.

IMC의 금융팀은 금융파생상품 가치평가 및 리스크 분석, 수산팀은 수산자원 평가·관리 수리모형 개발, 제조팀은 제조공정 최적 수리모형 개발을 각각 연구한다.

김현민 산업수학센터장은 “수학을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금융, 수산, 제조 분야의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산대#산업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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