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대 선호 브랜드 한곳에…”… 롯데백화점 ‘엘큐브’ 19일 개장
광복동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기대
19일 문을 여는 엘큐브 부산 광복점.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이 매장은 최근 상권이 부활하고 있는 부산 원도심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 중구 광복동 거리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광복동 상권은 1998년 부산시청의 이전으로 침체기를 걷다 2009년 ‘크리스마스 빛 축제’가 시작되고 2010년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 2013년 다리가 들리는 영도대교 복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젊은이를 겨냥한 새로운 쇼핑몰과 음식점이 들어서며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광복동을 끼고 국제시장과 부평동 깡통시장, 용두산공원, 부산국제영화제 거리, 자갈치시장, 보수동 헌책방골목이 있어 시너지 효과도 나타난다.
중구청에 따르면 현재 광복동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9만 명. 이 가운데 10, 20대 소비층이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부산항국제터미널과 부산역이 가까워 중국인, 일본인을 포함해 매년 관광객 300여만 명이 찾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더욱 달궈줄 신개념 쇼핑 공간 ‘엘큐브’가 19일 광복동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엘큐브는 신세대 선호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미니 백화점이다. 부산에서는 첫 엘큐브 매장이다. 지난해 서울 홍대 앞, 이화여대 앞, 가로수길에 1, 2, 3호점을 열었고 올 3월 세종시 어진동에 4호점을 열었다.
엘큐브 광복점은 지상 4층 연면적 1038m² 규모로 21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1층에는 디자인 캐릭터 전문 매장 ‘텐바이텐’이 부산에 첫선을 보인다. 젊은 감성을 겨냥한 상품을 취급한다. 한쪽에는 화장품 전문 편집숍 ‘미미박스’ ‘셀레뷰’가 자리한다.
2층 피트니스 전문관에는 ‘피크닉그라운드’ ‘로라로라’가 들어오고 ‘라스퀄’ 같은 워터 스포츠 브랜드도 들어선다. 부산이 해양도시임을 감안한 선택이다. 3층은 영(young)패션 매장, 4층은 패밀리레스토랑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1시∼오후 9시다. 19∼21일 개장 기념으로 주요 브랜드 전 품목 10∼30% 할인 행사를 한다. 일부 품목은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유영택 점장은 “광복로가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트렌디한 상품을 도입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자주 열 예정”이라며 “젊은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프리미엄 멀티스포츠플렉스 스토어 ‘핫티’ 부산 광복점도 문을 열었다. 소비자가 직접 신발을 재고, 제품의 특성 파악부터 수령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광복동주민센터는 관광객과 주민이 다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연초부터 ‘행복한 광복동, HAPPY광복’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광복동의 숨은 명소를 소개한 ‘광복 북(BOOK)’을 만들어 관광안내소에 비치했다. 또 매월 한 번씩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힘 쏟고 있다. 주기적으로 광복로 금연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