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와대”…네티즌 감동시킨 文·참모진의 경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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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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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사진=채널A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임 참모진과 함께 청와대 경내 산책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서 ‘소탈하고 멋있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권혁기 춘추관장, 이정도 총무비서관,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홍보수석, 송인배 전 선대위 일정총괄팀장 등과 함께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마친 후 청와대 경내에서 산책 겸 차담회를 가졌다.

이 모습은 각 언론사들을 통해 전해지며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현재 해당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으로 확산됐으며, 많은 네티즌이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ㅋ****은 “아니 이 사람들이 왜 화보를 찍고 그래”라고 우스개를 했으며, 네티즌 ㅇ****은 “영화야, 뭐야. 비주얼 장난아니네”라고 감탄했다.

이밖에도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나온 회사원 같다. 친근하네”(ㄴ****), “소탈하고 훈훈하다. 이런 면면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대통령을 신뢰하게 하는 것. 끔찍한 과거를 가진 국민에겐 더더욱”(jeno****), “꽃보다 청와대. 얼굴 패권주의. 이젠 오바마가 부럽지 않다”(ryu_****) 등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참모진들의 보좌를 당부하는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고 이야기해 온 문 대통령이 측근들과의 소통부터 원활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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