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은 회장, 청년 스타트업 9곳에 5000만원씩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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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창의투자재단 1기 대상 선정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56·사진)이 사재 3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윤민창의투자재단’이 청년 스타트업 9곳에 각각 5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윤민창의투자재단은 사회공헌 분야 4개 팀, 창의비즈 4개 팀, 혁신기술 1개 팀 등 총 9개 팀을 제1기 굿스타터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 400여 개 팀이 지원해 4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와 발표에 대한 평가를 거쳐 9개 팀을 가려냈으며 선발 과정에서 재단 실무자가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아이템의 시장성, 기술적 역량,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선발된 팀은 일상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한 경우가 많았다. ‘에스키스타’라는 이름의 업체는 여성이 온라인으로 청바지를 구입할 때 미리 입어볼 수 없기 때문에 생기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서로 다른 사이즈의 청바지 2개를 신청하면 잘 맞지 않는 청바지는 배송비 없이 회수한다.

‘위클리셔츠’는 셔츠를 입어야 하는 남성 직장인의 고민을 덜어주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집으로 주 1회 3∼5장씩 세탁과 다림질이 된 셔츠를 배송하고 회수한다. ‘밸리스’는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를 가공해 반려동물 영양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놀담’은 신원이 인증된 대학생 놀이 시터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운영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손주은#메가스터디#청년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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