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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고 그림 가려준다”… 담뱃갑 ‘매너 라벨’, 씁쓸한 인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0 14:54
2017년 4월 10일 14시 54분
입력
2017-04-10 14:33
2017년 4월 10일 14시 33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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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최근 흡연자들 사이에서 담뱃갑 경고 그림을 가리는 ‘매너 라벨’이 인기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상에 “업주들 사이에서 담뱃갑 경고 그림을 가리기 위한 ‘매너 라벨’이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경고 그림을 스티커로 가린 모습이 담겨 있다. 업체 광고를 담은 이 스티커는 경고 그림을 가릴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됐다.
‘무료 매너라벨’이라고 적힌 상자에는 “무료로 붙이고 가세요~ 담뱃갑 혐오사진 보시는 게 기분 상하셨다면 매너라벨 붙이고 가세요”라고 쓰였다.
스티커 제작 업체들은 ‘매너 라벨’에 광고를 게재해 경비를 충당하고 수익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창의력은 알아줘야 한다”, “흡연자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진정한 창조경제 아니냐” 등 놀라워했다.
“이러면 혐오 그림으로 바꾼 의미가 없지 않냐. 법적으로 금지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상당하다.
그러자 한 네티즌은 “내가 사서 스티커를 붙이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케이스도 다 판매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 4000만 갑으로 1년 전 동기간보다 14% 감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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