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한식 산불 위기경보 ‘경계’…담뱃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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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5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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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부지방산림청 제공
사진=서부지방산림청 제공
식목일과 한식날인 오늘(5일) 정부는 산불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철)은 4월 4일부터 5일까지를 ‘청명·한식, 식목일 전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산림청 전 직원과 감시인력 등 300여 명을 투입하여 산불 취약지역 중심으로 대대적인 산불예방 기동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서부지방산림청은 청명·한식, 식목일 전후 성묘객, 식목활동 등 입산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국 동시다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어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성묘객 및 산행객의 불놓기와 농산폐기물의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은 성묘객 실화,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등이 대부분으로 산림을 산불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산불방지를 위한 준법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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